광명 상반기 출생아 1189명, 증가 폭 도내 최대
핵심 요약
광명시의 2026년 상반기 출생아 수가 118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8.1% 증가했다. 증가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았고 2위 지역과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시는 젊은 세대 유입과 출산·돌봄·놀이 기반 확충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광명시의 2026년 상반기 출생아 수가 11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03명보다 386명 늘어 증가율은 48.1%를 기록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로, 지방소멸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인구 유입과 도시의 자생력,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된다.
광명의 증가율은 도내 2위 지방자치단체의 28.8%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시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거치며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된 데다 현장 중심으로 구축한 출산·돌봄 복지 기반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주거 여건의 변화와 양육 지원 정책이 이주 및 출산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출산 초기의 경제적·물리적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으로 출산축하금과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산후조리비 지원,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아이조아 붕붕카’가 운영되고 있다.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도 지원한다. 24시간 긴급 돌봄이 가능한 ‘언제나 어린이집’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도 지속해서 확충해 일과 가정의 병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놀이와 체험 분야에서는 영유아과학체험센터, 아이사랑놀이터, 너울가지놀이실 등 연령과 수요를 고려한 시설을 마련했다. 장난감도서관과 배냇자리 육아용품점도 운영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양육 환경을 보완했다. 박승원 시장은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돌봄 여건에 맞춘 정책 혁신을 이어가면서 출산·양육 부담을 낮추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