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중 급식실·노후 비품 개선, 예산과 제도 해법 모색
핵심 요약
광남중의 급식실 증축과 노후 책걸상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 과제가 현장에서 논의됐다. 누수로 수도요금이 100만원 넘게 늘었지만 현행 조례 때문에 감면받지 못한 문제도 확인됐다. 관련 예산 확보와 누수 감면 조례 개정, 장애학생 이동권 개선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명2)이 지난 11일 광명 광남중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증축과 노후 책걸상 교체, 누수 수도요금 감면 등 교육환경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현장에는 이형덕 광명시의회 의장과 이승희 시의원, 김보라 학부모회장, 학부모회 임원과 학교 관계자 등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광남중은 급식실이 좁아 교차 배식과 교실 배식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학교 자체 재원만으로 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 대응투자를 비롯한 재원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소회의실 ‘집현전’은 음향이 자주 끊기고 빔프로젝터 밝기가 낮아 연수 때 조명을 모두 꺼야 하는 불편이 있어 음향·시청각 설비 개선 필요성도 검토됐다.
노후 책걸상을 모두 교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약 7500만~8000만원으로 추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27년도 노후 책걸상 전체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남중도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4일 임오경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돼 당시 제기된 학교 현안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입 배관 구조로 누수를 늦게 발견한 광남중에는 전년 같은 달보다 100만원 넘게 많은 수도요금이 부과됐지만, 최저 요율을 적용받는 학교는 광명시 조례상 누수 감면 대상이 아니어서 혜택을 받지 못했다. 최 부위원장과 이승희 시의원은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확대 때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승강기 설치 여부로 휠체어 이용 학생의 학교 선택이 제한되는 문제에는 조례 제정과 실태조사를 병행하며, 급식실·책걸상·누수 감면·장애학생 이동권 과제를 예산과 제도 양쪽에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