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반월 14.54㎞ 철도망, 4개 도시 힘 모은다
핵심 요약
안산·수원·의왕·군포가 광교역과 반월역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을 공동 추진한다. 총 14.54㎞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연장선은 수도권 서남부의 동서 교통망을 보완하고 강남권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가 수원특례시·의왕시·군포시와 함께 광교역에서 반월역까지 신분당선을 연장하는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한다. 4개 도시는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공동 건의 행사를 열고, 수도권 서남부의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할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달라는 공동 요구를 정부에 전달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한대희 군포시장이 서명했다. 수원·의왕·군포·안산 지역 경기도의원들도 행사에 참석했으며, 안산 지역에서는 김동규·장윤정·유재수·박은경·이철형 의원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계획된 노선은 기존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북수원 장안지구와 이목지구, 의왕역,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를 지나 안산 반월역까지 이어지는 총 14.54㎞ 길이의 광역철도다. 개통 시 반월역에서 광교를 거쳐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접근성이 개선되고, 반월역에서 수도권 전철 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에서는 신안산선과 GTX-C 상록수역, 인천발 KTX 초지역 등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반월역과 광교·의왕·군포를 동서 방향으로 잇는 철도망은 부족한 상황이다. 4개 도시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려면 이번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안산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