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순간으로 완성한 BIFF 새 얼굴
핵심 요약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 군상을 통해 관객이 축제를 완성하는 주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의 공식 포스터가 7일 공개됐다. 오는 10월 개막하는 영화제의 새 포스터는 지난해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의 모습을 ‘군상’으로 담았다. 관객을 작품과 축제를 바라보는 데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로 조명한 것이 이번 디자인의 핵심이다.
포스터 속 관객 군상은 영화제 현장에서 이어지는 여러 만남과 순간을 상징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축제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풍경 안에 배치해, 개별 관객의 경험이 쌓여 한 차례의 영화제가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객석뿐 아니라 현장에 도착해 머물고 영화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영화제의 장면으로 바라봤다.
기획과 디자인은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미술감독으로 활동해 온 최순대 감독이 맡았다. 최 감독은 그동안 영화제 공식 포스터와 축제 공간을 디자인해 왔다. 그는 객석을 채운 관객이 줄곧 영화제를 완성해 온 중심이라고 설명하며, 관객이 현장에 도착한 뒤 영화를 기다리는 모든 순간에 영화제 자체가 이미 한 편의 영화가 된다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 포스터 공개를 통해 31번째 행사의 방향과 관객 중심의 메시지를 제시했다. 제31회 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같은 날 공식 포스터를 선보인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행사 준비의 주요 시각 이미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