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 연계 영재학교 3곳 신설 추진
핵심 요약
영재학교가 없는 7개 시·도의 일반고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원 부설 학교 전환 공모가 시작됐다. 정부는 2026년 12월 3개교 안팎을 지정하고 2029년 3월 개교를 추진한다. 선정 학교에는 연구개발과 창의연구,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심화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정부가 과학영재학교가 없는 지역의 일반고를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공모에 착수했다. 대상은 강원·경남·경북·울산·전북·제주·충남 등 7개 시·도이며, 신청 기한은 2026년 10월 16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심사를 거쳐 기존 고등학교 3곳 안팎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과학기술원 교수진과 연구시설을 활용해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창의연구(R&E),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포함한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연구 및 창업 교육도 교육과정에 포함된다. 학생들이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연구 수행과 문제 해결 경험을 쌓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과학영재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줄이고 과학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려는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2008년에도 과학영재학교 확대와 기존 과학고의 전환이 추진됐으며, 한국과학영재학교의 KAIST 부설화와 서울과학고의 영재학교 지정도 이 시기에 진행됐다. 정부는 이번 공모에서 과학기술원과 학교의 교육·연구 연계를 한층 강화했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 11월 평가와 교육부 심의를 진행한 뒤 12월 최종 대상 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 학교는 교원과 교육과정, 연구 기반 등 운영 준비를 거쳐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계획대로 전환이 이뤄지면 기존에 영재학교가 없던 지역에서도 과학기술원 수준의 연구 자원과 심화 프로그램을 활용할 교육 기반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