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감성 결합한 축제 기획, 지역혁신상 영예
핵심 요약
동서대 건축공학과 학생팀이 5극 3특 아이디어톤에서 지역혁신상을 받았다. 수상팀은 대전동구동락축제를 사랑과 과학이 결합된 ‘동구 LOVE FESTA’로 개편했다. 9개 대학 학생 60명은 14개 팀으로 지역 축제의 청년 맞춤형 개선안을 기획했다.
동서대학교 건축공학과 양혜원·안영철·최진용·박수빈 학생팀이 7일 ‘5극 3특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 지역혁신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대전동구동락축제를 사랑을 표현하는 행사로 새롭게 구성한 ‘동구 LOVE FESTA’를 제안해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의 과학적 특색에 감성 요소를 접목하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로 구체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안에는 축제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세 가지 프로그램이 담겼다. 소제동 철도 관사촌의 역사성을 살린 ‘1930 소제동 야외추리 게임’,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감정을 교감하는 미디어아트 ‘마음 연구소’, 광학 원리를 체험과 사진 촬영에 연결한 ‘물방울 렌즈 사진관’이다. 공간의 특징과 과학 기술을 축제 경험으로 전환한 구성이 핵심이다.
이번 아이디어톤에는 동서대와 대전대, 경남대 등 9개 대학 학생 60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14개 팀으로 나뉘어 지역 축제의 개편 방향을 설계했다. 참가자들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대덕물빛축제, 대청호뮤직페스티벌 등을 대상으로 청년층에 맞춘 아이디어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존 축제를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고 콘텐츠와 공간 구성을 새롭게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 간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지역 축제의 발전 방향을 찾는 과정과 함께 창업 및 공간 기획 수준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현동 동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9개 대학의 우수 인재가 한자리에 모여 축제 개선안을 다각도로 고민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동서대 학생팀의 제안은 역사 공간, 생체 데이터, 광학 원리를 하나의 축제 주제 아래 체험 콘텐츠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지역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