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동물원에 과일·얼음 특별식…폭염 속 피서
핵심 요약
서울대공원이 8월 7일 폭염에 지친 동물들에게 여름나기 맞춤형 특별식을 제공했다. 시베리아호랑이에는 미네랄 얼음이, 반달가슴곰과 일본원숭이·하마에는 과일과 얼음 먹이가 마련됐다. 아시아코끼리는 황토 목욕을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보였다.
극한 폭염이 이어진 2026년 8월 7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이 무더위에 지친 동물들에게 ‘여름나기 맞춤형 특별식’을 제공했다. 동물별로 과일과 얼음 등을 마련한 가운데, 원내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와 반달가슴곰, 일본원숭이, 하마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특별식을 접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시베리아호랑이는 미네랄을 넣어 얼린 얼음을 앞에 두고 한동안 바라봤다. 반달가슴곰은 제공된 참외를 먹었고, 일본원숭이는 과일이 들어 있는 얼음에서 먹이를 직접 꺼내 들었다. 하마도 과일을 먹으며 여름나기 특별식을 즐기는 등 이날 준비된 먹이는 동물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로 제공됐다.
먹이뿐 아니라 더위를 식히는 장면도 이어졌다. 아시아코끼리는 황토가 마련된 공간에서 온몸에 황토를 묻히며 목욕을 즐겼다. 같은 날 서울대공원 곳곳에서 포착된 과일 급여와 얼음 먹이, 황토 목욕은 극한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동물들이 여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폭염 속 동물들에게 맞춤형 특별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얼음 자체를 살피는 시베리아호랑이부터 얼음 속 과일을 꺼낸 일본원숭이, 참외와 과일을 먹은 반달가슴곰과 하마, 황토 목욕을 한 아시아코끼리까지 동물마다 서로 다른 여름나기 장면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