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도심이 공연장으로…‘지팝시티’ 새 단장
핵심 요약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민광장과 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지팝시티 2.0’을 중심으로 공연 횟수와 해외 공연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시는 가족 체험 공간을 신설하고 우천 대비 시설을 보강해 관람 편의와 안전을 높인다.
과천시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민광장과 시민회관 일대에서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연다. 올해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축제 세계관을 확장한 ‘지팝시티 2.0’을 중심으로 공연 콘텐츠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떠다니다(Floating)’를 주제로 도심 공간을 하나의 공연예술 무대로 꾸미고, 캐릭터 ‘로그’와 ‘지팝이’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축제 공간에는 공연과 체험,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팝빌리지’가 들어선다. 공식 공모작과 해외 공연팀의 참여 범위를 넓히고 전체 공연 횟수도 지난해의 두 배 이상으로 늘려 여러 장르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인 ‘지팝놀이터’와 지팝마켓, 파머스마켓도 새로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게 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무대와 거리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늘어난다. 시는 시민 공연자를 모집해 9월 19일 중앙로와 청사로를 연결하는 참여형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기존 ‘시민 한마당 잔치(시한잔)’는 ‘과천집합쇼’로 개편하고 참여 공연팀을 6개 팀으로 확대한다. 축제를 관람 중심 행사에 머물지 않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공연예술 행사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추진 보고회를 열어 주요 콘텐츠와 공간 구성,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 관계자, 축제 총감독, 시의원, 시민, 지역 예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운영 방향과 개최 준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우천에 대비한 야자매트와 차양·루프 설치 등 현장 환경도 개선한다. 신계용 시장은 개막 전까지 안전과 운영 전반을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세부 프로그램과 출연진은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