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케이크 받은 코끼리들…보전 의미 알린 에버랜드
핵심 요약
에버랜드가 세계 코끼리의 날을 맞아 아시아코끼리 세 마리에게 과일 케이크를 제공했다. 36번째 생일을 맞은 코식이를 축하하고 멸종위기 코끼리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방문객 참여형 코끼리 인형 찾기와 보전 메시지 인증 행사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가 12일 ‘세계 코끼리의 날’을 맞아 로스트밸리의 아시아코끼리들에게 과일 케이크를 선물하고 멸종위기 코끼리의 보호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사육 중인 코끼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와 함께 방문객이 보전 메시지를 직접 남기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로스트밸리에는 1990년생 수컷 코식이와 1999년생 암컷 하티, 2009년생 수컷 우다라 등 아시아코끼리 세 마리가 생활하고 있다. 이날 코끼리들에게 제공된 특별 케이크는 수박과 바나나, 사과 등 여러 과일로 만들었다. 아시아코끼리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세계 코끼리의 날은 밀렵과 불법 상아 거래,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줄어드는 코끼리의 현실을 알리고 보호와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에버랜드는 이번 행사를 코끼리에게 특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멸종위기종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캠페인으로 구성했다.
지난 10일 36번째 생일을 맞은 코식이를 위한 생일 축하의 의미도 더해졌다. 코식이는 ‘좋아’, ‘안돼’, ‘누워’ 등 일곱 단어를 구사하는 능력으로 해외 유명 학술지에 ‘말하는 코끼리’로 소개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캠페인은 17일까지 이어지며, 방문객은 로스트밸리 탐험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숨겨진 코끼리 인형을 찾아 촬영한 뒤 보전 메시지와 함께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에 인증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코끼리 인형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