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배후 청년 정착 지원…경주·공주서 첫발
핵심 요약
한국공항공사와 행정안전부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3년간 협력한다. 올해 경주 가자미마을과 공주 자유도가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비와 고도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연말까지 매월 실적 점검과 성과 공유를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공항 배후지역의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청년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3년간 청년마을 운영 프로그램과 자생력 강화 활동,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홍보를 추진한다.
첫 지원 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주 ‘가자미마을’과 공주 ‘자유도’다. 감포의 해양자원을 활용하는 가자미마을은 선상낚시와 마을여행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도는 공주의 전통주와 야간관광을 결합한 체험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이 지역살이와 일거리 체험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추진해 왔다. 지역 청년의 이탈을 줄이는 동시에 도시 청년에게 지역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빨라진 공항 배후지역의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두 마을에 관광상품과 지역 활성화 모델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를 투입하고, 사업 아이템 고도화 컨설팅과 지역 연계 브랜드 상품의 구체화도 지원한다. 연말까지 매달 추진 실적을 점검한 뒤 성과공유회를 열어 운영 경험을 다른 청년마을과 나눌 계획이다. 정부의 정책 역량과 공사의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공항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