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증설·해외 수주 기대에 LIG 9%대 강세
핵심 요약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생산능력 확대와 수출 기대에 장 초반 9.72% 상승했다. 중동·동남아 방공무기 수요와 라인메탈 협력이 구미·김천 공장 증설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2028년 이후 실적의 질적 성장이 전망됐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 수주 기대를 반영하며 10일 장 초반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만2000원, 9.72% 오른 81만3000원에 거래됐다. 구미·김천 공장 증설이 향후 수출 물량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회사가 추진하는 구미·김천 생산시설 확장은 단순한 선제 투자를 넘어 수출 계약 논의가 진전되고 물량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생산능력 증설의 배경과 해외 사업 진행 상황을 종합해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의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설 배경에는 이란 전쟁 이후 빨라진 중동 지역의 방공무기 수요 확대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천궁2에 대한 관심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과 체결한 합작법인 업무협약도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는 요소로 제시됐다. 중동과 동남아, 유럽에서 동시에 확인되는 사업 기회가 생산시설 확장의 근거로 꼽혔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1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 시장 전망치인 1105억원에 부합했다. 기존 실적 성장에 공장 증설과 수출 협의 진전 기대가 더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해외 계약의 구체화와 2028년 이후 실적 변화로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