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단지로 찾아간 세대별 생태수업
핵심 요약
SH와 국립생태원이 강동·송파 공공주택 입주민 11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 교육을 진행했다. 고령층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비누 클레이 만들기를, 초등학생은 기후변화·꿀벌 교육과 액자 만들기를 체험했다. SH는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국립생태원이 서울 강동·송파 지역 공공주택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생태 교육을 진행했다. 강동리엔파크 13단지와 위례포레샤인 23단지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령층과 초등학생 등 입주민 110여 명이 참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기후변화를 배우고 관련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교육 장소는 각 단지의 경로당과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 공용 시설로 마련됐다. 고령 입주민은 ‘멸종위기 야생 생물, 알고 지키고!’ 프로그램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종류와 보호 방법을 익혔다. 이어 오감을 활용하는 ‘참달팽이 비누 클레이 만들기’에 참여해 인지 능력과 신체 능력 향상을 돕는 활동을 경험했다.
초등학생 대상 수업은 ‘기후변화와 꿀벌을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후변화에 따라 꿀벌 생태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생태계 안에서 꿀벌이 지닌 중요성을 배웠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학습한 내용을 체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꿀벌 액자를 직접 만드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생태 콘텐츠를 공공주택 입주민의 연령과 특성에 맞춰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고령 입주민이 자연과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을 느끼도록 돕는 한편, 여름방학을 보내는 초등학생 가구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황상하 SH 사장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