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AI 전환 전담조직, 개발자 70%로 꾸린다
핵심 요약
대국민 AI 서비스와 공공 AI 전환을 전담할 추진단이 9월 출범한다. 61명 가운데 민간 개발자와 AI 챔피언을 포함한 개발 인력이 약 70%를 차지한다. 추진단은 한국판 GDS를 지향하며 서비스 설계부터 검증·고도화까지 맡는다.
대국민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과 공공 부문의 AI 전환을 전담할 ‘국민인공지능서비스혁신추진단’이 9월 출범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추진단을 민간의 혁신성과 공공의 책임성을 결합한 문제 해결형 조직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부 조직 안에서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개발 조직을 목표로 삼았다.
추진단은 과기정통부에 1단 1관 4팀, 총 61명 규모로 설치된다. 구성원은 민간 개발자 26명, 행정안전부가 양성하는 AI 역량 공무원인 ‘AI 챔피언’ 16명, 정부 공무원 13명, 유관기관 전문가 6명이다. 민간 개발자가 전체의 약 42%를 차지하며 AI 챔피언까지 포함하면 개발 인력 비중은 약 70%가 된다. 조직과 인력 규모는 행정안전부·기획예산처 등 조직·예산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됐다.
조직 신설의 법적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국무총리훈령인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발령됐다. 추진단장은 1급 고위공무원에 준하는 임기제공무원으로 두고, 민간 전문가를 개방형직위 방식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우수한 민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봉 책정 특례와 취업제한 완화 적용도 추진한다.
추진단은 영국의 디지털정부청을 본뜬 ‘한국판 GDS’를 지향한다. 정부 전반의 AI 도입과 전환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며, 검증과 고도화까지 맡는다.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업무도 수행한다. 민간 개발자의 기술 역량과 공무원의 행정 이해도를 한 조직에 결합해 AI 서비스를 만들고 기존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