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네오스 품고 ETF 자산 184조원 확대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가 네오스 인베스트먼츠를 최대 2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 네오스는 운용자산 320억달러 규모의 옵션 기반 인컴 ETF 20여개를 운용한다. 인수 완료 후 골드만삭스의 ETF 운용자산은 130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가 상장지수펀드 운용사 네오스 인베스트먼츠를 최대 22억5000만달러, 약 3조1822억원에 인수한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이번 거래의 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구성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골드만삭스의 ETF 운용자산은 1300억달러, 약 183조95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생 운용사인 네오스는 옵션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옵션 기반 인컴 ETF’를 20여개 운용하고 있다. 이들 상품의 운용자산은 모두 320억달러, 약 45조2576억원 규모다. 파생금융상품인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분배금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세금 부담을 낮춘 구조가 특징이며,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수를 단순히 따라가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 ETF를 자산운용업의 빠른 성장 분야로 보고 상품군을 넓혀 왔다. 지난해 말에는 ETF 운용사 이노베이터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20억달러, 약 2조8286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네오스 편입은 앞선 거래에 이어 ETF 사업의 운용 규모와 상품 구성을 동시에 확대하는 행보다.
거래가 완료되면 네오스 공동 창업자인 트로이 케이츠와 개릿 파올라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부문의 파트너로 자리를 옮긴다. 네오스의 전체 임직원도 같은 부문에 합류해 기존 상품 운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네오스의 옵션 기반 인컴 상품을 기존 라인업에 더해 액티브 ETF 사업의 외형을 한층 키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