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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 터널로 추락한 마라냥, VAR에 득점 무산
핵심 요약
자시 마라냥이 득점 세리머니 중 광고판 너머 통로로 추락해 발목을 다쳤다. 헤더 득점은 VAR 판독으로 취소됐고 그는 후반 시작 직후 교체됐다. 코리치바는 샤페코엔시를 2-1로 꺾었다.
코리치바의 브라질 수비수 자시 마라냥(29)이 샤페코엔시와의 브라질 1부리그 경기에서 득점 세리머니 도중 경기장 통로 아래로 추락했다. 발목을 다친 채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헤더 득점마저 비디오 판독(VAR) 후 취소됐고, 마라냥은 후반 시작 직후 교체됐다.
코리치바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마라냥은 머리로 공을 받아 골망을 흔든 뒤 관중석을 향해 달려갔다. 광고판을 뛰어넘은 그는 그 너머에 있던 원정팀 라커룸 연결 통로로 그대로 떨어졌다. 스스로 일어나 다시 올라온 마라냥은 경기를 이어갔으나 착지 과정에서 발을 접질려 통증을 느꼈다.
사고가 벌어진 코우투 페레이라 스타디움에서는 2014년에도 유사한 장면이 나왔다. 당시 카메룬 출신 공격수 조엘이 상파울루전에서 광고판을 넘었다가 같은 형태의 통로 아래로 추락했다. 코리치바가 3-1로 이긴 그 경기 이후 12년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마라냥은 경기 후 발목이 조금 아프지만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센터백에게 득점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 만큼 골이 들어간 순간 자신도 모르게 크게 흥분했다고 당시 행동을 설명했다. 부상과 득점 취소가 겹쳤지만 코리치바는 샤페코엔시를 2-1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