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워케이션 1500명 참여…체류경제 활력
핵심 요약
2022년부터 곡성 워케이션에 234개 기업과 1500명이 참여했다. 심청이야기마을과 삼기러스틱타운이 개인형·기업형 체류 거점으로 운영된다. 곡성군은 관광과 농촌체험, 청년정책을 연계해 도시 기업 유치를 강화한다.
곡성군이 2022년부터 운영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올해 8월 7일까지 234개 기업에서 15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업무를 마친 뒤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고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했다. 일과 휴식을 결합한 체류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워케이션은 곡성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곡성군은 이용자의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인형과 기업형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심청이야기마을은 개인 여행객과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가 머물며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별도 거점도 마련했다. 폐교한 삼기중학교를 공유오피스와 업무공간, 장기 체류 숙소,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삼기러스틱타운으로 바꿨다.
사업의 출발점에는 곡성에 정착한 청년들이 있었다. 곡성군은 2019년부터 도시 청년이 일정 기간 지역에서 생활하며 농촌을 경험하는 청춘작당을 운영했다. 참여자 일부는 청년협동조합을 세웠고, 곡성이 일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이라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들은 2022년 심청이야기마을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해 한옥과 숲, 섬진강을 업무와 체류 경험에 연결했다.
참가자들은 낮에 업무를 보고 저녁에는 주민과 교류하며 농촌 생활을 경험하는 체류 문화를 만들었다. 최근 삼기러스틱타운을 이용한 한국동서발전은 근무를 마친 뒤 마을 환경정화와 경로당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혔다. 곡성군은 앞으로 워케이션을 관광·문화·농촌체험·청년정책과 연계하고, 개인 이용자와 도시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와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