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저수율 55%에 농업용수 총력전
핵심 요약
고흥군이 주요 저수지 평균 저수율 55%에 대응해 농업용수 비상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저수지 수위 관리와 양수시설 가동, 하천 둠벙 조성, 용수로 준설을 함께 추진한다. 공영민 군수는 포두 해창만 간척지의 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흥군이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지역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은 55%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농업 현장의 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현실화한 데 따른 조치다. 군은 저수지부터 양수시설, 용수로까지 가용 수단을 동원해 물 확보에 나선다.
고흥군은 저수지 수위를 세밀하게 관리해 불필요한 물 손실을 줄이고, 지역 양수장을 현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물이 부족한 지역에는 하천 둠벙을 새로 만들어 추가 담수 공간을 확보한다. 용수로 준설도 신속히 진행해 물을 저장하고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각 읍·면이 보유한 양수장비도 전면 가동 대상에 포함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포두 해창만 간척지를 직접 찾아 농업용수가 실제로 공급되는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이상기후가 연일 계속되는 상황에서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용수 여건을 살피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의 대응은 기존 저수지의 물을 아껴 관리하는 조치와 새로운 담수량을 확보하는 작업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수장과 읍·면 장비를 즉시 활용하는 한편, 둠벙 조성과 용수로 준설을 병행해 물 부족 지역의 공급 기반을 보완한다. 공영민 군수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용수 확보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