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상풍력 4000억원 금융 공급 본격화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총사업비 4000억원 규모의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자금을 공급한다. 대출과 자체 펀드 출자를 결합하고 인허가 검토부터 PF 조달과 착공까지 지원한다. 생산 전력은 전북 첨단산업에 공급되며 금융지원은 서남권 해상풍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총사업비 4000억원 규모의 전북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출과 펀드 출자를 결합한 자금을 공급한다. 전북도와 고창군, 신협중앙회, 동촌풍력발전 등 사업 참여 기관은 7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고창군 공유수면 일대로, 이곳에 설비용량 76.2메가와트(MW)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자체 조성한 우리지역발전인프라펀드 출자금과 대출을 함께 투입해 참여 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맡는다. 초기 인허가 단계의 사업성 검토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과 착공에 이르는 전 과정도 지원한다.
고창해상풍력에서 생산한 전력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피지컬AI밸리를 비롯해 로봇제조부품 클러스터와 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지역 첨단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 협력은 해상풍력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전북 지역에서 추진되는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연계하는 구조로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는 앞으로 200MW와 800MW, 1기가와트(GW) 규모로 단계적인 확대가 예정돼 있다. 왕제연 우리은행 인프라금융부 부부장은 신재생에너지 금융주선 역량과 전북도와의 협력을 토대로 생산적·상생금융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