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촌 해상풍력, 20년간 주민 수익 공유
핵심 요약
고창 동촌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금융권·사업자 간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76.2MW 규모 발전단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연간 163G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지원금 60억원을 확보해 20년간 약 200억원의 발전 수익을 주민과 나눌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도청에서 고창군, 우리금융그룹, 신협중앙회, 동촌풍력발전㈜과 고창 동촌 해상풍력 사업을 뒷받침할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핵심은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용해 지역 산업의 기반을 넓히고, 발전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있다.
동촌 해상풍력은 고창군 상하면 용정리 일대 공유수면에 설비용량 76.2MW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 목표는 2028년이다. 예상 연간 발전량은 163GWh로, 고창군민 약 3만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사업은 발전시설 건설과 함께 지역 경제에 수익이 환류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사업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RE100 기업 유치를 담당한다. 우리금융그룹과 신협중앙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에 참여한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이나 예금 등 비생산적 분야에 집중된 자금을 기업과 혁신산업 같은 생산 부문으로 유도하는 금융정책 방향이다.
고창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원금 60억원을 확보하고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모델을 도입한다. 군은 향후 20년 동안 발생할 풍력발전 수익 가운데 약 200억원을 주민과 나눌 계획이다. 전북도는 사업이 지역 상생 사례로 정착하도록 행정 지원을 계속하고, 해상풍력 기업 유치와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