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트리플A서 2이닝 완벽투…ERA 2.35
핵심 요약
고우석이 루이빌전에서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출장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35로 낮아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의 고우석이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안타와 볼넷 없이 탈삼진 2개를 기록한 고우석은 팀이 9-4로 앞선 8회부터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책임졌다. 지난 5일 같은 팀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나흘 만의 등판이었다.
고우석은 8회 선두 후안 브리토를 3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도미닉 피텔리와 오스틴 헨드릭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피텔리에게는 시속 82.2마일(132㎞)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냈고, 헨드릭은 시속 95.1마일(153㎞) 포심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9회에는 에드윈 아로요를 2루수 땅볼로 막고, P.J. 히긴스와 9구 승부 끝에 시속 85.5마일(137㎞) 슬라이더로 1루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다. 마이클 토글리아도 1루수 땅볼로 잡아 경기를 마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고우석은 지난달 6일 현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에 합류했다. 트레이드 조항에 따라 26인 로스터에 등록된 뒤 8월 10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첫 홀드를 올렸다. 그러나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린 직후 세인트폴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남았다.
고우석은 25일 세인트폴 데뷔전을 앞두고 글러브 안쪽의 이물질이 확인돼 등판 전에 퇴장당했다. 26일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항소를 거쳐 징계가 8경기로 줄었고, 지난 5일 루이빌전에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복귀했다. 이어 두 번째 등판에서 여섯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트리플A 평균자책점을 2.51에서 2.35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