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개선 속 청년 취업 45개월 연속 위축
핵심 요약
7월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만8000명 늘었다. 청년 취업자는 19만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했고, 고용률도 27개월째 하락했다. 청년 실업률은 6.8%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전체 취업자 수가 4개월 만에 다시 1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지만, 청년 고용은 장기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체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000명 늘었다. 반면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9만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공개한 2026년 7월 고용동향에서 전체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같은 기간 0.1%포인트 오른 70.3%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9년 이후 7월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2%에 머물러 1년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청년 고용률 감소는 27개월째 이어졌고, 취업자 수 감소 기간은 이보다 긴 45개월에 달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와 15~64세 고용률 상승에도 청년층에서는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동시에 줄어 연령대별 고용 흐름의 차이가 뚜렷해졌다.
실업 지표도 악화했다. 7월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명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6.9%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6.8%를 기록해 2022년 7월의 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취업자 증가 폭은 회복됐지만 청년 고용의 연속 감소와 실업률 상승이 함께 나타나 고용시장 양극화가 심화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