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증가세 속 29세 이하만 뒷걸음
핵심 요약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1년 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5만7000명 줄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장기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지난해 7월 1560만명보다 27만7000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월별 가입자 증가 폭은 7개월 연속 2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29세 이하 가입자는 5만7000명 감소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증감은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60세 이상 가입자가 20만9000명 늘어 전체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고, 30대도 8만5000명 증가했다. 50대는 3만7000명, 40대는 4000명 늘었다. 청년층 감소와 달리 3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입자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28만5000명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가운데 병·의원과 복지시설 등이 속한 보건복지 분야에서 11만2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3000명, 건설업은 7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14개월째, 건설업 가입자는 36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 일자리 플랫폼 고용24에 등록된 지난달 신규 구인 인원은 1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6만4000명보다 1만3000명 늘었다. 신규 구직 인원은 3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41만명보다 1만1000명 줄었다. 전체 가입자와 신규 구인이 증가한 가운데 연령과 업종별 흐름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