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회복 속 청년 실업률 큰 폭 상승
핵심 요약
7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0만8천명 늘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2년3개월째 하락했고 실업률 상승 폭은 5년6개월 만에 가장 컸다. 보건·사회복지와 공공행정의 고용은 늘었지만 농림어업·제조업·건설업은 감소했다.
7월 취업자는 291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천명 늘었다. 5월 4만명 감소했던 취업자 수는 6월 6만3천명 증가로 돌아선 뒤 7월까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다만 청년층 실업률은 5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전체 취업자 증가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5살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져 넉 달 연속 하락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살 고용률은 70.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2%로 1.6%포인트 떨어지며 2024년 5월 이후 2년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청년 실업률은 6.8%로 1.3%포인트 상승해 2021년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 상승에는 조사 대상 주간에 집중된 공공부문 채용이 영향을 미쳤다. 공무원 시험과 체납관리자·농지 조사원·공공인턴 채용이 확대됐고, 워크넷에서 확인된 신규 구인 인원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쉬었음’ 등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됐던 청년들이 원서를 내거나 시험에 응시하면서 실업자로 분류되는 사례가 늘었다.
산업별 고용 흐름은 뚜렷하게 갈렸다. 농림어업 취업자는 8만명 줄었고 제조업과 건설업도 각각 6만8천명, 5만7천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7만3천명 늘었으며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4만8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4만6천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