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박하선·류수영 부부 향해 공개 비난
핵심 요약
고영욱이 엑스에서 박하선과 류수영 부부를 겨냥해 조롱성 발언을 내놓았다. 박하선의 소비와 류수영의 활동을 근거 없이 연결하고 영화 ‘썸머타임’까지 거론했다. 출소 후 여러 SNS 활동이 중단된 고영욱은 최근 동료 연예인들을 향한 공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지난 7일 엑스(X·옛 트위터)에 배우 박하선과 류수영 부부를 겨냥한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박하선의 과거 모습은 미처 알지 못했다며 자신이 맡았던 고시생 처지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여성이었다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2011년 방송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함께 출연했지만, 십수 년이 흐른 뒤 고영욱이 갑자기 비난에 나선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영욱은 박하선이 앞으로도 명품을 계속 구매할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남편 류수영이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이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빗대기도 했다. 이어 류수영의 영화 데뷔작 ‘썸머타임’을 언급하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 룰라 출신 김지현 및 1990년대 가수들과 함께 ‘썸머타임2’를 찍으라는 조롱성 발언까지 내놓았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미성년자 3명을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전자발찌 부착 3년도 명령했다. 그는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2015년 출소했다. 이 사건으로 고영욱에게는 연예인 가운데 처음 전자발찌를 부착했다는 오명이 남았다.
출소 이후 온라인 활동도 잇따라 중단됐다. 고영욱은 2020년 11월 세상과 다시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으나, 성범죄 유죄 판결자의 계정 이용을 제한하는 정책과 누적 신고로 하루 만에 폐쇄됐다. 2024년 8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도 신고가 이어져 약 2주 만에 문을 닫았다. 최근에는 엑스를 통해 유재석과 이상민, 이지혜, 탁재훈 등 여러 연예인을 상대로 공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