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등 5대 현안 지원 요청
핵심 요약
민경선 고양시장이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지사에게 5대 핵심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업지역 물량 확보, K-컬처밸리 정상화 등이 포함됐다. 추미애 지사는 분기별 소통과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22일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고양시의 5대 핵심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서에는 경제자유구역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 공업지역 물량 대체 지정, K-컬처밸리 정상화, 고양시청사 원안 건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민 시장은 간담회에서 고양시의 산업 육성 구상을 설명하며 "관내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산업, 동국대학교·국립암센터·관내 대형병원과 의료관광, 중부대학교와 자율주행 및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3중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공업물량 확보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경기도지사와 시장·군수 간의 공식 회의였다. 민 시장은 "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경기도와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성과로 보답하는 길"이라며 5대 건의 사항이 결실을 볼 때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이에 대해 도내 31개 시군 시장·군수들과 분기별로 만나 현안을 신속히 협의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 운영과 도지사가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미팅 정례화도 합의됐다. 민 시장의 이번 건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미래산업 육성을 고양시의 핵심 과제로 공식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공업물량 확보를 산업 기반 확충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며 경기도의 정책적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