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첨단산업 집적해 일자리 도시 전환
핵심 요약
고양시가 항공우주·UAM,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경제자유구역과 산업 거점, 산학연병 협력을 활용해 기업과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연계와 도로 정체 개선을 병행해 자족도시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
고양특례시가 항공우주·도심항공교통(UAM), 의료·바이오, 문화콘텐츠를 미래 성장축으로 정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민선 8기 시정을 이끄는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구 증가에 의존한 베드타운형 성장에서 벗어나 청년이 돌아오고 시민이 일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산업 기반 확충도 이 같은 전환을 뒷받침할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업 유치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백석업무빌딩에는 항공우주산업지원센터를 마련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화전동 킨텍스 일대에 건립 중인 K-UAM 실증지원센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실증과 연구 기반을 활용해 주요 거점을 약 20분 안에 연결하는 UAM 시대에 대비한다.
의료·바이오 산업은 일산테크노밸리와 지역 의료기관을 연결해 키운다. 고양바이오컴퍼니지원센터(BMC), 동국대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바탕으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 기업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CJ라이브시티 사업 중단 이후 관계 기관과 대안을 협의하고 있다. 아레나가 완성되면 제작·공연·숙박·관광이 연계되는 K컬처 클러스터 조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들어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신도시 자족용지 등도 활용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A와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복되는 버스 노선을 조정해 이동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통일로의 정체 개선, 지능형교통체계 확대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민 의견을 시정의 기준으로 삼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