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UN AI 허브 도전 민관 역량 결집
핵심 요약
고양시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유치추진단과 시민추진단, 자문위원회가 입지 전략과 범시민 활동을 분담한다. 시는 킨텍스와 광역 교통망, 인근 첨단산업 기반을 유치 경쟁력으로 제시한다.
경기 고양시가 UN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 유치를 목표로 행정과 시민사회,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스마트시티과에 유치추진단을 꾸린 데 이어 8월 중 범시민 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입지 경쟁에 필요한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범시민 추진단에는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한다.
유치추진단은 후보 입지와 정주 여건을 점검하고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시민추진단은 지역사회 전반으로 유치 활동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문위원회에는 국제관계 전문가를 비롯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유치 전략과 실행 방안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AI 윤리와 국제표준 수립, 기술협력, 관련 법·제도 및 공공정책 연구를 수행한다. 정부는 2026년 하반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입지를 공모하고 연말 또는 2027년 초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인천·광주·경북·제주도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의 국제회의·AI 행사 운영 역량과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접근성, GTX-A를 통한 서울 연결성을 강점으로 제시한다. 킨텍스 인근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연계해 AI와 콘텐츠·방송·전시산업이 결합한 글로벌 AI 실증도시 구상도 내놓을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유치가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고 다른 국제기구 유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