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폐사 확산에 광어·우럭 조기 출하
핵심 요약
폭염과 가뭄, 고수온이 겹치며 양식어류와 가축의 폐사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광어·우럭 등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수산물 구매액의 최대 50%를 할인 지원한다. 1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해수 온도 상승까지 겹치면서 양식어류와 가축의 폐사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피해가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과 공급 불안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수급 안정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폭염의 영향이 양식 현장과 축산 현장에 동시에 나타나면서 가격과 공급 상황을 함께 관리하는 데 대응의 초점이 맞춰졌다.
수산물 분야에서는 광어와 우럭 등 양식어류를 당초 계획보다 일찍 시장에 내놓도록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출하 시기를 앞당겨 공급 불안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할인 지원을 계속 운영하며, 할인 폭은 최대 50%로 제시됐다.
이번 대응의 배경에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 치솟은 해수 온도가 있다. 이 같은 기상 여건 속에서 양식어류뿐 아니라 가축까지 폐사하는 피해가 늘었고, 농축수산물의 공급과 가격을 둘러싼 불안도 커졌다. 특히 수산물은 양식 현장의 피해와 시장 공급 문제가 맞물릴 수 있어 조기 출하와 구매 할인 지원이 동시에 추진된다.
13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 대책은 생산 단계에서 광어·우럭 등의 출하를 앞당기는 한편, 소비 단계에서는 최대 50% 할인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폭염과 고수온에 따른 폐사 피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공급 물량과 소비 여건을 함께 다뤄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의 변동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