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조리로봇 5년간 30배 증가
핵심 요약
고속도로 휴게소 조리로봇 도입 매장이 2021년 3곳에서 2025년 103곳으로 5년 새 100곳 증가했다. 초기 커피 자동화에서 2024년부터 한식·양식 등 음식 조리로봇으로 확대되며 주방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에 따른 현장 대응으로 분석하고 정부의 정책적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음료 매장에서 조리로봇을 도입한 곳이 5년 새 100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리로봇 도입 매장 수는 2021년 3곳에서 2025년 103곳으로 증가해 30배 이상 늘었다.
연도별로는 2022년 25곳, 2023년 39곳, 2024년 84곳, 2025년 103곳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초기에는 커피 자동화 로봇이 주를 이뤘으나, 2024년부터 라면·우동·한식·양식 등을 조리하는 로봇이 본격 도입되며 주방의 주요 공정을 담당하는 형태로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커피류 조리로봇은 전국 88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음식류 조리로봇은 15개 매장에서 매장당 평균 연 매출 약 2억8000만원 이상을 기록해 총 매출 42억원 이상을 올렸다.
조리로봇 도입 가격은 커피류 평균 약 1억원, 음식류 약 9400만원 수준이다. 송 원내대표는 “조리로봇 도입은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 속에서 현장이 선택한 대응 방식”이라며 “휴게소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변화가 서비스·제조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로봇 기술 확산이 산업 구조와 일자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응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