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족 대학생에 월 20만원
핵심 요약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의 원거리 진학 대학생을 위한 주거 장학금이 신설됐다. 경제적 여건과 통학 거리를 고려해 약 3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학생에게 9월부터 12월까지 총 8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의 원거리 진학 대학생을 위한 주거 장학금 사업을 새로 마련하고 10일부터 지원 대상자 모집에 들어갔다. 부모의 거주지에서 떨어진 지역의 대학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정해진 자격을 갖춘 신청자를 선발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고속도로 사고로 숨진 사람의 자녀이거나, 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당사자 또는 그 자녀인 대학생이다. 여기에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재학 중인 대학의 소재지가 서로 다른 시·도에 있어야 한다. 두 지역이 같은 광역지자체에 속한 경우에는 이번 원거리 진학 지원 요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선발 과정에서는 신청자의 경제적 여건과 통학 거리를 함께 살펴 약 30명을 뽑는다. 최종 선정된 학생은 2026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20만원을 받아 한 사람당 총 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 기조 가운데 하나인 청년 주거 안정 강화에 맞춰 신설됐다.
접수 방법과 제출 서류를 비롯한 구체적인 모집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장학금이 원거리 진학 대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어 학업과 미래 준비에 더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8월 28일까지 신청 절차를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