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진주 드레스 입고 버틴 칸의 몇 시간
핵심 요약
고소영이 진주 장식 드레스를 입고 칸영화제 시사회에 참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드레스 뒤쪽의 진주가 몸을 눌러 엉덩이를 든 채 몇 시간 동안 영화를 관람했다. 계속된 통증 탓에 영화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고, 당시를 아픈 기억으로 떠올렸다.
배우 고소영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진주 장식이 가득한 드레스를 입었다가 시사회 내내 극심한 불편을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화려한 의상은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객석에 앉아 영화를 관람하는 순간부터 진주가 몸을 압박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고통으로 이어졌다. 그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당시 경험을 떠올리며 칸 방문의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당시 고소영이 선택한 옷은 앞면과 뒷면 전체에 진주가 촘촘하게 장식된 샤넬 드레스였다. 레드카펫 일정을 마친 뒤 영화제에 참석한 만큼 작품 한 편을 보기로 하고 홍콩 영화 시사회장에 들어갔지만, 자리에 앉자 드레스 뒤쪽의 진주가 엉덩이를 계속 눌렀다. 자세를 이리저리 바꿔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그는 결국 엉덩이를 좌석에서 든 상태로 몇 시간 동안 상영을 견뎌야 했다.
고소영의 칸영화제 참석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던 시기에 이뤄졌다. 당시 로레알 모델들이 현지에서 시상자로 나서는 일정이 있었지만, 그는 칸 무대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긴장돼 시상에는 참여하지 않고 레드카펫을 밟는 일정을 택했다. 큰 부담 속에서 나선 행사였고, 공들여 준비한 드레스까지 갖춰 입었으나 정작 영화 관람에서는 의상의 진주 장식이 가장 큰 난관이 됐다.
몇 시간에 걸친 상영이 끝날 때까지 통증이 이어지면서 고소영은 영화의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객석에서 편하게 앉지 못한 채 자세를 유지하는 데 온 신경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를 매우 아픈 기억으로 표현하면서도 난감했던 상황을 유쾌하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칸 레드카펫의 화려한 모습 뒤에서 겪은 뜻밖의 고충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