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해외출장 예산 민생 재원으로 돌린다
핵심 요약
고성군의회가 올해 공무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삭감해 민생 재원으로 돌린다. 9월 제3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거쳐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삭감 재원은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사업에 활용된다.
경남 고성군의회가 올해 편성된 공무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삭감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전환한다. 의회는 9월 열리는 제3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고성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해당 출장 여비의 전액 삭감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폭염과 가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부담을 나누겠다는 취지가 이번 결정에 담겼다.
예산 삭감은 공무국외출장에 사용할 재원을 지역경제와 민생 회복에 우선 투입하자는 의원들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의원들은 군민이 낸 세금이 군민의 삶과 생활 안정에 먼저 쓰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의회는 정례회 심사 절차를 거쳐 삭감 규모를 확정한 뒤 집행부와 재원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고성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침체와 고물가까지 겹치며 군민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의회는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해 국외출장 계획보다 민생 지원에 예산을 배분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정영환 의장도 삶의 터전에서 어려움을 견디는 군민을 언급하며 의회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삭감된 예산은 집행부와의 협의를 거쳐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지원하는 긴급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의회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경비 절감이 아니라 군민과 어려움을 함께 부담하겠다는 의정 의지의 표현으로 규정했다.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살피고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군민 중심의 소통 의정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