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관광비 50% 상품권 환급…엑스포 연계
핵심 요약
고성군이 8월 말부터 관광 지출액의 50%를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가족형은 가족당 최대 50만 원, 일반형은 2인 이상 최대 2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군은 공룡세계엑스포와 지역 축제를 사업에 연계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 고성군이 고성 이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지출액의 절반을 돌려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을 8월 말 시작한다. 관광객이 사전에 신청하고 지정 관광지를 방문한 뒤 숙박·식음료·관광 체험 등에 쓴 영수증을 제출하면 결제액의 50%를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가족형 환급 한도는 1인당 10만 원, 가족당 최대 50만 원이며 일반형은 1인당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이면 최대 20만 원이다. 지급된 상품권은 고성군 내 가맹점과 군이 운영하는 공룡나라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사업 신청과 정산을 처리할 전용 누리집을 이미 구축했으며, 상품권 정책 발행과 가맹점 정보 정비를 거쳐 운영에 들어간다.
고성군은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2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송학동고분군과 마동호 국가습지, 천연기념물 독수리, 둠벙·갯벌 생태 체험을 비롯해 갈모봉자연휴양림, 상족암군립공원, 해지개다리 등 관광객의 체류를 뒷받침할 자원을 갖춘 점이 사업 추진 배경이 됐다.
군은 반값여행을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지역 축제에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공룡세계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41일 동안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며 공룡을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입장권을 사전 예매한 관광객도 별도로 반값여행 사업에 참여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