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회관 문 앞 커피·손편지에 감사
핵심 요약
고민정 의원이 의원회관 문 앞에 놓인 커피와 손편지를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편지 작성자는 고 의원의 당내 발언과 전당대회 도전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전당대회 과열을 우려하며 학교시설과 입시제도, 교권 보호 등 교육 현안을 강조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의 잠긴 문 앞에 놓인 커피와 손편지를 공개하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교육위원회 관련 인사들과 면담하고 회의를 하기 위해 회관을 찾았다가 예상하지 못한 응원 선물을 발견한 고 의원은 그 순간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편지를 쓴 당원이자 보좌진은 당내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고 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 의원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데에도 감사한다고 적었다. 결과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의 도전을 지켜보며 자신도 때로는 용기를 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고 의원이 지난 2월 아침에 커피를 내리며 작성한 페이스북 글을 떠올리고 눈물을 글썽였다는 사연도 편지에 담았다. 바쁜 여정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고 의원의 신념과 용기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했다. 고 의원은 커피 향이 유난히 좋다며 자신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 맞는 것 같다는 말로 화답했다.
고 의원은 전당대회가 과열되는 동안 정쟁에 해당하는 사안만 부각되고 국민에게 시급한 과제가 뒤로 밀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노후 학교시설 개선과 입시제도,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대전환, 교권 보호, 혐오를 없애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을 주요 교육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지금은 흥분하지 않는 차가운 머리와 어려움에 놓인 국민을 향한 뜨거운 가슴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