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신규 품목 편입에 위생용품 시장 3조원대
핵심 요약
2025년 국내 위생용품 시장이 9.7% 성장해 처음 3조원을 넘어섰다.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은 6만1418톤으로 2년 연속 어린이용을 웃돌았다. 화장지가 생산액 1위를 지킨 가운데 신규 품목 편입과 일회용 물티슈 증가가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줬다.
2025년 국내 위생용품 시장 규모는 3조1492억원으로 전년 2조8716억원보다 9.7% 커지며 처음 3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생산액은 2조5320억원으로 시장의 80.4%, 수입액은 6172억원으로 19.6%를 차지했다.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가 통계에 새로 편입된 점도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줬다.
성인용 기저귀와 위생깔개 공급량은 2023년 5만5174톤, 2024년 5만7806톤에 이어 지난해 6만1418톤으로 약 6% 늘었다. 2년 연속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량을 웃돈 수치다. 어린이용은 2023년 5만9436톤에서 2024년 5만3286톤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소폭 반등했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4년 19.2%에서 지난해 20.3%로 높아졌으며 올해 21.6%, 내년 22.5%로 상승할 전망이다.
품목별 생산액은 화장지가 1조1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회용 컵 3338억원, 일회용 기저귀 3101억원, 일회용 타월 2913억원, 세척제 2407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품목의 비중은 약 86%였다. 화장실용 화장지는 8642억원으로 8.7%, 핸드타월은 1669억원으로 22.1%, 일회용 컵은 13.4% 증가했다. 식품용 기구·용기 세척제는 641억원으로 27.7%, 일회용 빨대는 382억원으로 6.8% 감소했다.
수입액은 일회용 기저귀가 3257억원으로 52.8%를 차지했고 구강관리용품 680억원, 세척제 468억원, 일회용 젓가락 432억원, 일회용 컵 289억원 순이었다. 신규 품목 생산액은 구강관리용품 800억원과 문신용 염료 9억원으로 전체의 3.2%였으며, 일반 칫솔과 치간칫솔이 662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와 마른 티슈는 675억원으로 19% 늘었지만 위생물수건은 75억원으로 11.8% 줄었다. 관련 업체는 1628곳, 종사자는 2만3165명으로 각각 105곳과 2286명 증가했으며 지역별 생산액은 경기 7134억원, 경북 4481억원, 충북 3724억원, 세종 2670억원, 충남 2151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