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디지털 포용 연구, RARCS 혁신논문 선정
핵심 요약
인하대 이현주 교수와 김지혜 박사가 RARCS 2026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수상 연구는 고령 소비자의 디지털 문제 해결 유형과 삶의 만족도 결정요인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고령층의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디지털 포용 정책과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현주 교수와 김지혜 박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통·소비자학 국제학술대회 ‘RARCS 2026’에서 최우수논문상인 ‘Most Innovative Paper’를 받았다. 두 연구자는 고령 소비자가 디지털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여러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삶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RARCS는 소비자·유통 분야 연구를 다루는 국제학술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1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최우수논문상은 전체 발표작 가운데 한 편에만 돌아갔다. 수상 논문에는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 등재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리테일링 앤 컨슈머 서비스’에 원고를 투고할 기회도 주어졌다.
이번 연구는 고령 소비자를 동일한 특성을 지닌 하나의 집단으로 간주하지 않고, 디지털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하는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소비자 집단으로 살펴봤다. 연구진은 디지털 역량과 디지털 자기효능감, 디지털 태도, 사회적 자본을 주요 요인으로 설정해 각 요인이 유형별 삶의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고령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 정책과 지원책이 집단별 특성을 반영해 더욱 세분될 필요가 있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현주 교수는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는 소비자를 세심하게 살피고, 소비자 복지와 디지털 포용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