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추경 5182억원…재난 대응·민생 지원 강화
핵심 요약
고령군이 기존 예산보다 292억원 늘어난 518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유가보조금과 재해위험지구 정비, 지능형 재난 관제망, 보훈시설 확충 사업이 반영됐다. 성산면 용소리는 태양광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과 마을 복지에 활용하는 햇빛소득마을에 선정됐다.
고령군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518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기존 예산보다 292억원, 5.97%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 지원과 재난·재해 예방,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재원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운수업계 지원부터 재난안전 체계 고도화, 국가유공자 예우 사업까지 지역 현안을 폭넓게 반영했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8억원, AI 딥러닝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관제망 고도화 6억원이다. 보훈·현충시설 확충에도 9억원을 배정했고, 월남전참전 기념비 건립 사업에는 2억원을 반영했다. 주민 안전을 높이는 기반 정비와 보훈 관련 시설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도록 재정 지출 항목을 마련했다.
성산면 용소리는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마을 안의 유휴 부지 등을 활용해 상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한 전기의 판매 수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발전시설 운영을 마을의 소득 창출과 연결해 주민이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구조로 설계됐다.
태양광 발전으로 조성된 수익금은 마을 복지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용소리는 에너지 생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 공동체에 환원함으로써 농촌의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와 고령화에 따른 복지 문제 대응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고령군은 추경을 통한 생활·안전 분야 투자와 주민 주도형 에너지 사업을 병행하며 지역 주민의 편의와 복지 기반을 보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