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여름 캠퍼스 마무리…세계 학생 2천여 명 수료
핵심 요약
세계 50개국 학생 2천여 명이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의 6주 과정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90여 개 교과목을 수강하고 한국 사회·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려대는 오는 12월 22일부터 국제동계대학을 운영한다.
고려대학교가 세계 50개국 400여 개 대학에서 온 학생 2천여 명과 진행한 2026학년도 국제하계대학(ISC)의 6주 일정을 마쳤다.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해외·국내 대학 및 대학원생과 예비 대학생 등이 참석해 학문과 문화 교류의 결실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6월 27일부터 6일까지 미디어와 인문, 인공지능(AI), 경영 등 90여 개 교과목을 수강했다. 롯데월드와 비무장지대(DMZ), 일산 MBC 스튜디오, 프로야구 경기장을 방문하고 태권도·난타·K팝 댄스 체험에도 참여했다. 올해는 4주 과정 참가자를 위한 송별 행사인 ‘페어웰 리셉션’도 처음 열렸다.
수료식 축사는 케임브리지대 피츠윌리엄 칼리지의 제이슨 렌프로 심리학 교수가 맡았다. 렌프로 교수는 서로 다른 배경과 목적을 지닌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학습하고 소통하며 공동의 경험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학생 대표인 테네시대 녹스빌의 빅토리아 엘리자베스 크룩스는 K팝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ISC 참가로 이어졌으며, DMZ 제3땅굴과 MBC 드림센터 방문 및 서울 생활을 통해 자신감과 추억을 얻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교우 배지 수여와 미디어 공모전·버디 시상, 기념 영상 상영,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고 학생들은 교수진에게 한국식 인사를 전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인 52위를 기록한 성과와 국제화 프로그램의 경쟁력도 소개했다. 국제동계대학은 오는 12월 22일 시작하며, 참가 신청 안내는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