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여자양궁팀, 김수녕이 이끈다
핵심 요약
김수녕 전 대한양궁협회 이사가 고려대 여자양궁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고려대는 오는 9월 선수 3명을 선발하고 세종캠퍼스에 전용 양궁장을 조성한다. 여자양궁팀은 김 감독의 지휘 아래 2027학년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김수녕 전 대한양궁협회 이사가 고려대학교 여자양궁부의 첫 지휘봉을 잡았다. 고려대는 3일 서울 본관 총장실에서 김수녕 신임 감독 임명식을 열었으며, 4일 선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여자양궁부는 세종캠퍼스에 새로 만들어지는 팀으로, 김 감독이 창단 준비와 선수 육성을 이끌게 된다.
고려대는 2027학년도부터 세종캠퍼스 여자양궁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 선수단 구성을 위해 오는 9월 수시모집에서 양궁 선수 3명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세종캠퍼스 안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전용 양궁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1990학번으로 모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올림픽에서는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해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1988년 서울 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출전해 세 대회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모교에서 일하게 된 소감을 꿈처럼 느껴진다는 말로 나타냈다. 지도 과정에서는 선수마다 다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데 힘을 쏟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려대 여자양궁부는 9월 신입생 선발과 전용 훈련장 조성을 거쳐 2027학년도 출범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