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갇힌 코스피…추석 전후 매수 기회
핵심 요약
높은 금리 부담으로 코스피는 하반기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추석 전후 변동성 확대는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과 가격 매력이 커진 중소형주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박세익 자이앤트 대표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전고점을 넘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만들기보다 일정 범위 안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이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핵심 요인인 만큼, 당분간 박스권에 맞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주식시장의 방향을 가를 지표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제시됐다. 현재 4%대 중반인 금리가 4.4% 아래로 내려가는 흐름이 확인돼야 국내 증시도 한층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 인상 이후 유지되는 높은 금리 부담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코스피의 전고점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증시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거론됐다. 연휴를 앞둔 유동성 위축과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지수의 단기 등락을 좇기보다 가격이 낮아진 종목을 선별하는 접근이 강조됐다.
국내 증시의 핵심 종목인 삼성전자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됐다. 오는 10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2~3주 전부터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형주 중심 장세에서 소외된 중소형주도 과도한 조정으로 가격 매력이 커졌으며, 향후 1년 안에 100% 이상 오를 잠재력을 지닌 우량 중소형주가 100개 넘게 눈에 띈다는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