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7000명 뜻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 집 고친다
핵심 요약
현대백화점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2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6월부터 고객 7000여명이 H포인트 기부에 참여했고 현대백화점이 자체 후원금을 더했다. 후원금은 2017년부터 이어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현대백화점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후원금 2억원을 12일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광복절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지원에는 현대백화점의 자체 후원금뿐 아니라 고객들이 H포인트를 기부하며 모은 금액도 함께 포함됐다. 기업과 고객이 공동으로 조성한 재원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보금자리 지원에 투입되는 방식이다.
모금 캠페인은 지난 6월부터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됐다.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독립유공자 후손의 보금자리 지원을 위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H포인트 1포인트는 1원으로 환산됐다. 이달 10일까지 고객 700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현대백화점은 고객 기부금에 자체 후원금을 보태 총 2억원을 조성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부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이웃을 위해 주택을 짓고 주거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2017년부터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도 해당 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이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활용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광복절을 앞두고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탠 데 의미를 뒀다. 현대백화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일상적인 멤버십 포인트 기부와 기업 후원을 결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