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물리 국제무대 20년 만에 서울로
핵심 요약
제37회 IUPAP 국제계산물리학술대회가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14개 학술 분야와 세계 계산물리학자 8명의 기조강연이 마련된다. AI·HPC·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첨단 연구와 국제·산학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제37회 IUPAP 국제계산물리학술대회(CCP2026)가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제순수및응용물리연맹(IUPAP)이 승인한 이번 행사는 계산물리분과(C20)의 학술 후원 아래 한국물리학회와 IUPAP가 공동 주최한다.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 개최는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학술 프로그램은 통계물리·복잡계, 연성물질·생물물리, 재료과학, 반도체·나노과학, 유체·플라즈마, 양자다체계, 양자컴퓨팅·통신·센싱, 격자장론, 입자·원자핵물리, 천체물리·중력·우주론, 계산기법·알고리즘·HPC, AI·데이터 기반 계산물리, 지구물리·다공성 매질, 산업 응용 등 14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 연구자들은 초청 및 일반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성과와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에는 임지순 울산대 석학교수와 데이비드 세퍼리 UIUC 교수, 메이인 추 대만 중앙연구원 부원장, 주이셩 첸 대만 국립중앙대 교수, 위르겐 쿠르츠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교수, 장충석 미국 프린스턴 플라즈마물리연구소 교수, 아담 갈리 헝가리 HUN-REN 위그너 물리연구센터장, 조경재 미국 텍사스대 댈러스 교수가 나선다. 탄소중립 재료와 양자 몬테카를로·머신러닝, 모아레 물리, 지하수 관리, 기후변화, 핵융합 플라즈마, 양자소재, 배터리 소재가 주요 의제다.
1989년 시작돼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한 이 대회는 AI와 고성능컴퓨팅, 디지털 트윈, Physical AI, 양자컴퓨팅의 발전 속에서 넓어진 계산물리의 역할을 다룬다. 계산과 시뮬레이션은 자연현상과 공학 시스템 예측, 물질·소자 설계에 활용되며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기후과학, 핵융합, 우주과학, 양자기술과 연결된다. IUPAP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인 이준호 하버드대 교수의 기념강연과 산업계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