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장학 기준 하나로…역량 지원 6억여원 확대
핵심 요약
경희대가 양 캠퍼스의 역량 지원 장학을 융합인재장학으로 통합한다. 약 6억1000만원을 역량 강화와 성과 기반 장학에 재배분하고 캠퍼스별 우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성적장학 선발 간소화와 맞춤형 정보 제공, 검증 절차 전산화도 추진한다.
경희대가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로 나뉘어 운영하던 학부 역량 지원 장학 체계를 통합한다. 서울캠퍼스의 모자이크장학과 국제캠퍼스의 마일리지장학은 모든 학생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융합인재장학’으로 일원화된다. 단과대학별 진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단과대 특성화 항목’도 새로 마련했다.
캠퍼스별로 운영하던 우수 장학 프로그램의 적용 범위도 넓어진다. 서울캠퍼스의 경희꿈도전장학과 점프장학은 국제캠퍼스까지 확대되고, 국제캠퍼스의 단과대 장학제도는 ‘단과대 특성화장학’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캠퍼스에 도입된다. 창업 역량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장학의 지급 규모도 늘어난다.
개편에는 지난해 11월 학부생 2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응답자의 87%는 장학제도가 학비 감면을 넘어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데 찬성했다. 전공·진로 연계 장학에 대한 요구는 65%, 단과대학과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장학 수요는 83%로 집계됐다. 대학은 국가장학금과 기능이 겹치는 항목을 정리하되 저소득층 등록금 전액 보전 원칙은 유지했다.
장학 구조 조정으로 확보한 약 6억1000만원은 역량 강화 및 성과 기반 장학에 다시 배분됐다. 2026학년도 2학기부터 학업성적장학은 별도 신청 없이 단과대 기준으로 선발하는 ‘성적우수장학’으로 바뀐다. 국가장학금 1유형과 연계한 우정장학 수혜자는 2026학년도 1학기 기준 1만1270명으로 약 10% 확대됐다. 앞으로 학생성장플랫폼과 인포21을 연계해 맞춤형 장학 정보를 제공하고, 수기로 처리하던 학점·비교과 활동 검증도 단계적으로 전산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