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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자료 확보
핵심 요약
경찰이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시설을 처음 압수수색했다. 2024년 감독 선임 과정의 내부 자료를 확보해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정몽규 회장 등 관계자들의 관여와 이사회 의결 과정도 수사 대상이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논란을 수사하는 경찰이 6일 충남 천안의 대한축구협회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등 관련 시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강제수사는 홍 감독 선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실시한 첫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축구협회 내부 자료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았다. 압수물 분석을 통해 2024년 대표팀 감독 선임 당시 후보자 검증과 의사결정이 정해진 절차에 맞게 진행됐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수사의 초점은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이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는지에 맞춰져 있다. 경찰은 이들이 전력강화위원회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규정을 따랐는지, 이사회 의결을 적법하게 거쳤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지난 2월 홍 감독과 정 회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축구계 안팎의 반대 의견에도 홍 감독 선임을 강행해 축구협회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다. 경찰은 지난 4월 홍 감독에게 의견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 의사를 전달받은 뒤 수사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