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참수리 15호기 도입…관용 수리온 43대로
핵심 요약
KAI가 경찰청과 참수리 헬기 1대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경찰용 참수리는 15대로, 수리온 기반 관용헬기 계약 물량은 총 43대로 늘었다. KAI는 기관별 특수 장비와 부품·정비·기술지원을 포함한 운용 체계를 강화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경찰청에 국산 헬기 참수리(KUH-1P) 1대를 추가 공급한다. 13일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경찰에 공급되는 참수리는 15호기까지 확대되고, 경찰·해경·소방·산림·국립공원에서 운용할 수리온 기반 관용헬기의 전체 계약 물량도 43대로 늘었다. KAI는 2013년 첫 참수리를 납품한 뒤 현재까지 경찰청에 14대를 공급했다.
계약 범위에는 헬기 기체와 함께 수리부속, 지원장비, 최신 기술교범이 포함됐다. KAI는 신속한 부품 조달과 기술지원, 합리적인 정비 비용을 기반으로 후속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청의 안정적인 헬기 운용을 뒷받침해 현장 치안 서비스의 수행 역량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참수리는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을 경찰 임무에 맞춰 개조한 다목적 헬기다. 야간 식별에 쓰이는 고성능 전기광학·적외선 카메라와 항공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장치를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산악과 해상, 도심에서 현장 지휘와 인명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기관별 운용 목적에 따라 수리온 기반 관용헬기에 적용되는 특수 장비도 달라진다.
해경용 헬기에는 탐색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장착돼 해안 경비와 수색 임무에 활용된다. 소방·산림·국립공원용 기체에는 배면물탱크와 응급의료시스템(EMS KIT)이 적용돼 산불 진화와 산악 구조를 지원한다. KAI는 대형 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담수 용량을 기존 2t에서 2.7t으로 확대한 신규 배면물탱크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장비를 갖춘 헬기는 2027년 강원소방에 납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