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심리지원 거점 24곳으로 확충
핵심 요약
경찰관 심리지원을 위한 마음동행센터가 연말까지 24곳으로 확대된다. 경기남부 두 번째 거점인 평택센터에는 전문상담사 2명이 배치된다. 경찰청은 장기적으로 모든 경찰서에 상담 공간과 상담사를 둘 계획이다.
경찰관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우울증,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마음동행센터가 올해 말까지 전국 24곳으로 늘어난다. 경찰청은 11일 경기 평택시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관할의 두 번째 센터인 마음동행 평택센터 개소식을 열고 심리상담과 치료 연계 등 마음건강 지원체계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평택센터는 수원센터에 이어 경기 남부지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의왕시 계요병원과의 협약을 토대로 전문상담사 2명이 배치돼 PTSD와 우울증, 직무 스트레스 등에 관한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치료가 필요한 경찰관은 의료기관으로 연결하며, 상담 내용은 물론 센터를 이용했다는 사실까지 비밀로 보호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개소식 후 평택지구대를 찾아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평택지구대 관내에는 평택역과 지제역, 버스터미널, 통복전통시장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어 경기남부청 소속 지역경찰관서 가운데 치안 수요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유 직무대행은 민생치안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간담회에서 근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재 18곳인 마음동행센터는 진주·순천·구미·평택에 이어 세종과 속초까지 순차적으로 확충되며, 연말에는 24개 센터에 상담사 49명이 근무하게 된다. 경찰청은 경찰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와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센터 입지를 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경찰서에 독립된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상담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