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흥 조폭·국제범죄 10월까지 집중단속
핵심 요약
경찰이 8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직범죄와 국제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사기·불법사금융·도박사이트·자금세탁과 외국인 마약·조직범죄가 핵심 대상이다. 상반기 조직범죄 단속에서는 1천185명이 검거되고 225명이 구속됐다.
경찰이 8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흥 조직폭력배를 비롯한 조직범죄와 국제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조직범죄 분야에서는 조직적 사기와 불법사금융, 도박사이트 운영, 자금세탁 등 수익을 노린 범행을 핵심 대상으로 삼는다. 익명성을 이용하거나 해외에 거점을 두고 범죄에 가담하는 세력도 집중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범죄수익을 온라인에서 과시해 사회 불안을 키우는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조직범죄와 연결된 자금세탁 경로를 추적해 범죄수익 유통을 차단하고, 조직폭력배의 폭력은 개별 범행과 조직적 범행을 구분하지 않고 단속한다. 조폭 간 충돌 가능성이 포착되면 사전 경고와 선제적 경찰력 배치 등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국제범죄 단속은 외국인 마약범죄와 조직적 불법행위에 초점을 맞춘다. 케타민 등 신종 향정신성의약품의 밀반입과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와 주요 근무지·유흥주점에서 첩보 수집을 확대한다. 집단폭력과 허위 비자·대리시험 브로커 조직에는 범죄단체 혐의 적용을 적극 검토하며, 체류 신분의 약점을 악용한 범죄에도 대응한다. 피해를 본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는 출입국관리법상 통보 의무 면제제도를 활용해 보호할 방침이다.
지난 3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조직범죄 단속에서는 1천185명이 검거되고 225명이 구속됐다. 사기·자금세탁 관련 범죄단체 등 이른바 MZ조폭을 집중 단속한 결과 직전 단속보다 검거 인원은 9.7%, 구속 인원은 48.3% 늘었다. 피의자의 63.6%는 30대 이하였고, 연루 범죄 중 사기가 42.7%로 가장 많았다. 국제범죄 단속에서는 641명이 검거돼 133명이 구속됐다. 상반기 입건 외국인은 1만8천13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으며, 마약은 1천189명으로 29%, 도박·풍속 범죄는 323명으로 2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