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흥 조폭·국제범죄 10월까지 집중 추적
핵심 요약
경찰이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직범죄와 국제범죄를 특별단속한다. 사기·도박·자금세탁에 가담하는 신흥 조폭과 외국인 마약·조직범죄를 집중 추적한다. 상반기에는 조직범죄 1천185명, 국제범죄 641명이 검거됐다.
경찰이 사기와 도박, 자금세탁 등 수익을 노린 범죄에 가담하는 이른바 ‘MZ조폭’을 비롯해 조직범죄와 국제범죄를 대상으로 하반기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흥 조직폭력배의 범죄 활동과 외국인 마약·조직범죄를 집중적으로 추적한다.
조직범죄 분야의 주요 단속 대상은 조직적 사기와 불법 사금융, 도박사이트 운영, 자금세탁이다. 경찰은 익명성을 이용하거나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을 살피고, 범죄수익을 온라인에서 과시해 사회 불안을 키우는 행위도 점검한다. 조직범죄와 연결된 자금세탁을 추적해 수익 흐름을 막는 한편, 조직폭력배의 폭력은 개별·조직 범행을 가리지 않고 단속할 방침이다.
국제범죄 분야에서는 외국인 마약범죄와 조직적인 불법행위가 중점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케타민 등 신종 향정신성의약품의 밀반입과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와 주요 근무지, 유흥주점에서 첩보 수집을 강화한다. 집단폭력과 허위 비자·대리시험 브로커 범죄에는 형법상 범죄단체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이번 단속은 3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단속에서 여러 형태의 조직·국제범죄가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조직범죄로 1천185명이 검거되고 225명이 구속됐으며, 직전 단속보다 검거 인원은 9.7%, 구속 인원은 48.3% 늘었다. 국제범죄로는 641명이 검거되고 133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불법체류 피해자의 통보 의무 면제제도를 활용해 신분상 약점을 악용한 범죄를 차단하고, 관계기관 협력과 첩보 수집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