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뇌부 재편…치안정감 승진자 4명 확정
핵심 요약
유승렬·고범석·김종철·고평기 치안감이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며 주요 지휘부 보직 7자리를 맡는다. 경무관 9명도 이번 인사에서 치안감 승진 대상자로 확정됐다.
정부가 12일 경찰 최고위 지휘부를 구성하는 치안정감과 치안감 승진 내정자를 발표했다. 치안감인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과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김종철 경남경찰청장, 고평기 제주경찰청장 등 4명이 치안정감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에 이어 경찰 조직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
유승렬 내정자는 경찰대학 10기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과 대변인을 지냈다. 경찰대학 8기인 고범석 내정자는 경찰청 경비국장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을 역임했다. 간부후보 45기 출신인 김종철 내정자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과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을 거쳤다. 경찰대학 9기인 고평기 내정자는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을 맡았다.
치안정감 보직은 모두 7자리로 경찰청 차장과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국가수사본부장으로 구성된다. 통상 치안정감 가운데 1명이 경찰청장으로 승진한다. 임기제로 운영되는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치안정감 6명이 사실상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승진 인사는 향후 경찰 지휘부 구성과도 맞물려 있다.
경무관 9명의 치안감 승진도 함께 내정됐다. 대상자는 박헌수 마약범죄 합동수사본부 경무관,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송유철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김성재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이다. 오승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양영우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 김광식 서울 관악경찰서장, 송병선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도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