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쇄신TF, 장윤기 사건 수사 전반 점검…피해자 의견 청취
핵심 요약
경찰 쇄신TF가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을 우선 점검하고 피해자 단체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TF는 권고기구로 운영되며 명칭을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활동은 10월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시점까지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경찰청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태스크포스(TF)'가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 전반을 우선 분석하고 범죄 피해자 단체 의견을 직접 듣는 등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김남준 TF 위원장은 27일 첫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TF는 다음 회의에서 장윤기 사건 문제점과 경찰 징계 사유, 내부 부패 구조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피해자 측 외부위원 1명을 추가 위촉하고, 성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단체 의견을 먼저 청취한 뒤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 피해자 의견도 순차적으로 들을 예정이다. 위원회 명칭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TF는 경찰청 내부 실무 TF 수준을 넘어 권고기구로 운영되며, 권한이 커진 만큼 부패 견제·감시 장치와 수사 효율성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주 1회 정례회의를 열고 필요시 현장 경찰과 피해자 단체 의견을 직접 청취한다. 활동 기간은 10월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시점까지 집중 운영한 뒤 권고안 이행 여부까지 점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앞서 정부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민간 중심 외부 감찰기구 신설, 경찰관 상피제 도입, 국가수사본부장 직속 내부비리수사대 신설, 순환인사 확대 등을 발표했다. 경찰은 후속 조치로 외부위원 과반의 TF를 구성했으며, 김남준 위원장을 포함해 윤동호 국민대 교수, 장윤정·정영훈 변호사,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